사회복지법인 문수복지재단이 운영하는 첫 번째 복지시설 ‘문수노인통합지원센터’가 개관했다. 문수복지재단은 오늘(16일) 오후 2시 문수노인통합지원센터(이사장 지원스님)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참석한 내빈들과 법인 및 센터 기관장들은 개관식에 앞서 입구에서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했다. 이어 개회사와 사업소개, 법인 대표 인사말, 격려사, 축사, 협력기관 협약식, 문수실버봉사단 발대식, 떡 케이크 커팅 등이 진행됐다.

문수노인통합지원센터는 지난 2월 2일 설립된 사회복지법인 문수복지재단에서 창립 후 처음 운영하는 복지시설이다. 문수복지재단은 고령화시대를 맞아 재단이 해야 할 역할을 고민, 어르신들의 편하고 안정된 생활을 위해 현실적인 복지사업을 펼쳐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를 위해 문수노인통합지원센터를 개관, 주·야간보호사업과 방문요양사업, 재가노인지원서비스 등을 실시한다.

남구의 대표 재가노인복지기관이 될 문수노인통합지원센터는 타 기관과 차별화된 주·야간보호사업을 운영한다. 평일은 물론 야간과 주말에도 어르신을 케어하고, 저녁식사를 제공해 보호자들의 자비 부담을 경감한다. 또한 보호자와 소통하며 기관 이용자 환경 개선 및 삶의 질 향상에 적극 나선다. 이를 통해 문수노인통합지원센터는 재가노인복지사업의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원스님

한편 문수노인통합지원센터 이사장 지원스님은 “센터는 치매나 중품으로 고생하는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운영, 다양한 기관과 협약을 통해 서비스의 질을 높여나갈 것”이라며 “이용자 중심, 지역주민 중심으로 지역사회복지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재범 부산남구청장

박재범 부산남구청장은 “노인 인구가 증가 추세인 지금, 재가노인복지시설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문수노인통합지원센터가 어르신들의 건강과 재활을 통해 지역사회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한다. 우리 역시 어르신들의 복지와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협력기관과 협약식을 체결했다.
발대식 선서

이날 밝은눈안과병원, 동의대학교 치위생학과, 사회복지학과, 태종대요양병원 등 다양한 기관과의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는 향후 운영에 있어 전문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 서비스의 질을 높여 제공하기 위함이다. 지역 어르신들로 구성된 문수실버봉사단을 발족했다. 문판준 봉사단장의 선서와 함께 단원들은 활발한 활동에 적극 나설 것을 다짐했고, 참석 전원은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이날 센터 운영에 도움을 주고자 혜총스님이 식기건조기를 후원했으며, 문수사 신춘심 신도회장은 세탁기, 오륙도경로당에서는 후원금을 전달했다.

내빈들이 함께 떡 케이크 커팅하며 마무리 했다.

개관식에는 문수복지재단 이사 혜총스님(한국불교발전연구원 이사장)과 남구불교연합회 사무총장 호명스님(무문홍법사 주지), 박재범 부산남구청장, 이강영 남구의장, 용호종합사회복지관 이춘성 관장,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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