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2018 국민훈장 수여식’에서 부산여성불자회 왕선자 회장이 국민훈장을 받았다.
국민훈장은 대한민국의 정치‧경제‧사회‧교육‧학술분야에 공을 세워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왕선자 회장은 이번에 국민훈장 중 5등급에 해당되는 석류장을 수여받았다.
왕선자 회장은 불교여성개발원 초대부원장과 부산원로여성회의 공동대표, 민족통일 부산시여성회장, 부산여성NGO연합회 감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와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이외에도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조계종 포교대상 원력상, 부산불교연합회 회장 표창 등 공로를 인정받아 국가 및 기관들로부터 상을 받기도 했다.
왕선자 회장은 “생각하지도 못한 상을 받았다.”며 “내년에는 좀 더 겸손한 몸과 마음가짐으로 더불어 사는 삶을 살겠다.”고 말했다.
혜화여중‧고등학교 교사였던 그는 교직에서 물러나 1994년 3월 부산여성불자회를 창립, 여성 불자들의 활동에 중추적 역할로 나서왔다. 현재는 부산여성불자회 회장과 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