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법연종 총무원 문화관에서 부산불교승가연합회(이사장 조연스님)의 신년하례법회가 열렸다. 부산불교승가연합회는 이날 새로움을 맞이하는 연초, 연합회 사부대중의 화합과 올 한 해 계획을 설명하는 자리로 신년하례회를 봉행했다.

승가와 재가, 상호간의 신년하례 인사가 이어졌다.

이날 승가와 재가 내빈들은 서로를 향해 합장반배로 신년 인사를 나눴다. 행사는 신년사와 장학금 수여, 격려사 및 축사, 사부대중의 다짐 발원, 신년법어, 축병 나눔 등으로 진행됐다.

동국대 불교학과 만학도들을 위해 장학 사업을 펼쳐오고 있는 부산불교승가연합회는 이날 장학생 2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어 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 사부대중을 대표한 스님과 재가불자들이 무대에 올라 수행 정진 등 네 가지 결의에 대한 발원을 다짐했다.

부산불교승가연합회 이사장 조연스님은 “올해는 한 차원 더 높은 자기성찰로 진정한 행복을 발원하고, 더 많이 기도하며 양보하고 베풀어 불자로서 위없는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불교승가연합회는 비조계종단 스님들로 구성된 연합 모임이다. 2012년 12월 삼광사 지관전에서 창립했으며, 현재 276개 사암이 소속돼 있다. 창립 후 출산장려 사업, 다문화가정 생계비 지원, 장애인 생활안정 사업 등을 전개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받들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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