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부산불교합창제에서 공연을 펼치는 미룡사 바라밀합창단

영도구 불교연합회(회장 호법스님)가 오는 13일 오후 6시 영도문화예술관 대공연장에서 ‘2019 영도구 불교합창제’를 개최한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2019 영도구 불교합창제’는 불기 2563년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해 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뜻을 되새기는 의미로 진행된다.  

이번 합창제는 부산 영도구에 위치한 사찰 미룡사 바라밀합창단, 한마음선원 부산선법합창단, 대원사 대원선재합창단이 참가해 감미로운 목소리로 무대를 가득 채울 예정이다.

세 합창단은 ‘얼음 위의 반가사유’, ‘만 생령을 위해 오심’, ‘지혜와 자비로 부처님같이’, ‘마음이 항상 봄이라야’, ‘아모르파티’, ‘마음에 연꽃을’, ‘오즈의 마법사’, ‘마징가 Z’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공연을 펼치며, 이날 합창제에는 보체(VOCE) 남성앙상블의 특별무대도 마련된다.

영도구 불교연합회 회장 호법스님은 “미룡사의 바라밀 합창단, 한마음선원의 선법합창단, 대원사의 대원선재 합창단들이 자기 사찰 속에 머물지 않고 대승적이 자세로 한 자리에 모여 함께 화음을 내는 것은 대단히 모범적인 일”이라며 “금과옥조 부처님의 말씀에 현대인이 공감 할 수 있는 음을 붙여서 많은 이들에게 부처님의 진리를 전하는 일이야 말로 이 시대에 참으로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2001년 창단된 미룡사 바라밀합창단은 정화양로원 위문공연, 부산종교인평가예술제 등 교계행사에서 활발한 포교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한마음선원 부산선법합창단은 1990년 창단돼 대행스님의 가르침을 담은 선법가로 포교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또 대원사 대원선재합창단은 어린이 합창단으로 어린이 포교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저작권자 © e붓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