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무형문화재 제122호 연등회에서는 국제포교사회 산하 사단법인 문화나눔과 함께 ‘2019 연등회 글로벌 서포터즈’를 조직하고 지난 3일 발대식을 가졌다.

글로벌 서포터즈는 오는 6일 천년고찰 삼각산 진관사에서 템플스테이 합숙 훈련을 시작으로 연등회를 국제적으로 알리는 홍보와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26여 개국, 60명의 청년으로 구성된 이번 서포터즈는 다양한 국적으로 이루어진 40명의 외국인 청년들과 20명의 한국인 청년들로 선발됐다.

서포터즈는 앞으로 1개월 간 연등회 홍보와 자원봉사자로서의 역할을 위해 역사와 예절, 연희 율동 등의 교육을 받을 계획이며, 교육 후에는 광화문점등식, 연등행렬, 전통문화마당, 연희 율동 플래시몹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참가자 모두는 실시간 홍보 활동도 병행해 교육 과정과 활동을 페이스북을 통해 알리는 SNS 일지 작성과 팀 활동 동영상을 만들어 유튜브에 올리기, 후기 콘테스트 등을 자체적으로 진행한 후 세계인에게 연등회를 알리는 역할을 한다.

연등회보존위원회 관계자는 “서포터즈가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문화 연등회를 자국 및 세계에 홍보하는 역할을 맡음으로써 연등회가 우리나라 축제를 넘어 세계에 매력적인 한국 문화로 자리 잡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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