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니사경을 체험해보는 템플스테이 부스 방문객들 (사진=대한불교조계종 제공)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스님)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9 내 나라 여행박람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인생야행(人生夜行)을 주제로 열린 ‘2019년 내 나라 여행박람회’에서 문화사업단은 ‘사찰의 밤, 달빛 산사’를 테마로 불 밝힌 연등과 이에 어울리는 템플스테이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으며,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전국 130여 개 템플스테이 운영사찰 안내와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

문화사업단은 이번 행사에서 여행박람회 주제에 어울리는 운영과 적극적인 홍보를 진행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2018년 우수상에 이어 올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이번에는 서울 봉은사와 함께 스님과의 차담, 연꽃등과 단주 만들기, 금니사경 등의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내·외국인 관람객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금니사경과 연꽃등 만들기에 참여행 김현정 씨(29세)는 “금박을 묻힌 붓으로 경전 구절을 차분히 써보니 일상에서 받았던 스트레스가 진정되는 것 같았다”며 “직접 만든 연꽃등에 소원을 써 달아보는 것도 의미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화사업단장 원경스님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템플스테이에 대한 내·외국인들의 많은 관심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템플스테이를 통해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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