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원행스님)은 다가오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난 16일 성북장애인복지관 임직원 및 장애인들에게 ‘동행수라’ 한 상을 대접했다. (사진=아름다운동행)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원행스님)은 다가오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난 16일 성북장애인복지관 임직원 및 장애인들에게 ‘동행수라’ 한 상을 대접했다.

작년 11월부터 시작된 ‘동행수라’ 사업은 생일을 맞은 저소득층 독거어르신을 위한 사찰음식 생일상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참여하는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굉장히 높다.

아름다운동행은 매달 한 번 저소득층 독거어르신이 아닌 특별지원 대상을 선정해 사찰음식 수라상을 지원하고 있다. 특별지원 대상은 우리 시민사회에 공헌도가 높은 직종에 종사하는 종사자 또는 독거어르신 이외의 다양한 취약계층으로 선정된다.

4월 특별지원 대상은 장애인으로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법인 승가원 산하 복지기관인 성북장애인복지관의 사회복지사와 장애인분들로 정해졌다. 행사 당일에는 시설 관장 선재스님을 비롯해 스님이 추천한 ‘복지 업무에 노고가 많은 열정적인 사회복지사’ 두 명, 시설에서 추천한 장애인 6명이 참석했다.

관장 선재스님은 “하늘이 예쁜 날, 이렇게 우리 장애인 분들과 지원들을 위해 좋은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참 기쁘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이현철 사회복지사는 “장애인분들은 오늘처럼 밖에 나와 소풍 가시는 것을 굉장히 좋아 하신다”며 “식사를 마치고 조계사 경내도 한 바퀴 산책하며 따뜻한 봄 날씨를 만끽했다”고 말했다.

아름다운동행 상임이사 자공스님은 “우리 사회에는 희망과 용기가 필요한 이웃들이 많이 계신다”며 “이분들이 단 하루라도 미소 지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행복한 삶을 영위해나갈 용기를 얻으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행수라’ 지원사업은 아름다운동행 대표 모금사업인 ‘팔만사천결사’를 통해 모금된 후원금으로 진행된다. 팔만사천결사 후원은 아름다운동행 사무국(02-737-9595)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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