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광명사(주지 목종스님)가 20일 '개원 10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도심 속 전법도량 대광명사(주지 목종스님)가 개원 10주년을 맞았다.

대광명사는 오늘(20일) 주지 목종스님, 동현스님, 신익철 신도회장, 장유정 미소원장 등 사부대중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10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기념법회는 삼귀의, 한글반야심경 봉독, 육법공양, 감사패 전달, 인사말, 축사, 청법가, 법어, 축가, 보현행원, 사홍서원, 폐회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법회에 앞서 목종스님은 사찰 입구에서 참석하는 불자들에게 직접 노란 장미꽃 한 송이씩을 전달하며 눈길을 끌었다.

대광명사 주지 목종스님

‘당신은 불보살님의 화신’을 주제로 마련된 법석에서 목종스님은 “여러분들과 함께 공부하고 실천하고 만들어가는 대광명사의 목적은 여러분 스스로가, 저 역시 제가 불보살님의 화신임을 알아가는 과정”이라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실천해가면서 내가 바로 화신불임을 알아가는 것, 그게 바로 보살이다”라고 설했다.

신익철 신도회장
대광명사 소리장엄합창단과 슬기어린이합창단

신익철 신도회장은 “대광명사의 지난날을 되돌아보면 어둡고 부정적인 마음들이 밝고 긍정적이 마음으로 변화되고 미음과 원망이 감사와 사랑으로 변화되는 그런 시간들이었다”며 “지난 10주년이 마치 아침에 떠오른 태양과 같았다면 앞으로 다가올 대광명사의 10주년은 중천에 뜬 해와 같아서 그 어디든, 누구든 다 비춰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가 함께 빛날 것”이라고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지는 축가에서는 대광명사의 소리장엄합창단과 슬기어린이합창단이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부처님께 바칩니다’, ‘스님 생각, 공명조 이야기’, ‘연꽃 향기’ 등 아름다운 하모니로 찬불가를 합창하며 참석한 사부대중과 대광명사의 10주년을 함께 축하했다. 

전법과 호법에 앞장 선 도량 대광명사는 지난 10년간 여러 법회와 불교대학을 운영하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해 왔으며, 지역봉사활동 및 소외계층 복지기금조성, 바자회, 생명 나눔 후원, 쌀 기증 등 각종 봉사를 통해 포교활동에 힘써왔다.

저작권자 © e붓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