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발표하는 교육 참가자들.

사회복지법인 불국토 수영구노인복지관(관장 윤기혁)은 매년 지역사회 내 노인을 대상으로 건강한 노후를 보내기 위한 웰다잉교육 ‘아름다운 이별 준비교실’을 실시했다.

‘아름다운 이별 준비 교실’은 삶과 죽음에 대한 성찰을 통하여 삶의 소중함을 깨닫게 도와주는 프로그램으로서 웰다잉의 의미를 새길 수 있는 교육이다.

지난 11월 2일부터 5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교육에 참석한 김 모 어르신은 “첫날 발표시간 나도 모르게 마음을 터놓고 지난 일들을 줄줄이 쏟아낼 수 있어 마음이 편안했다. 또한 버킷리스트를 적으며 남은 삶을 더 윤택하게 살아야겠다는 목표의식이 생긴다.” 며 소감을 남겼다.

건강체조 프로그램 강좌를 듣는 참가자들.

웰다잉 교육은 대한불교조계종 불교여성개발원, 부산 웰다잉문화연구소와 연계하여 진행하였으며 교육내용은 사전의료의향서/치매의향서/사전장례의향서 작성, 노년기의 이해, 버킷리스트 작성, 유언과 상속 등으로 진행됐다.

수영구노인복지관 윤기혁 관장은 “100세 시대, 예전에 비해 수명이 길어진 요즘 삶과의 긴 작별에는 더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며 “앞으로 노후를 보람되고 의미있게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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