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솔실버문화축제 수상자들.

사회복지법인 불국토 수영구노인복지관(관장 윤기혁)에서 ‘제8회 곰솔실버문화축제’가 개최됐다.

이번 경연대회는 10월 10일부터 11월 1일까지 복지관 회원들의 사전 접수를 받아 11월 7일부터 11일까지 예선전과 결승전을 치른 후 지난 16일 시상식과 축하공연이 마련됐다.올 해는 총 15개의(당구3쿠션, 4구, 바둑, 장기, 문자보내기, 게이트볼, 한궁, 노래, 서예 예초서, 서예 사군자, 창작시, 투호, 탁구 남자단식, 여자단식, 혼합복식)종목으로 작년보다 3종목(창작시, 서예 사군자, 투호)이 추가되어 다채로운 경연이 펼쳐졌다.

또한 작년(209명) 보다 많은 270여명의 노인들이 참여하여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시상식에는 바쁜 와중에도 박현욱 수영구청장, 김정수 수영구 의회 의장, 이애라 수영구 운영총무위원장, 장성기 수영구 주민도시위원장, 김덕수 수영구의원, 이정희 수영구의원, 이정화 수영구의원이 참석해 어르신들의 활기찬 인생을 응원했다.

창작시 1위 수상자의 시낭송과 노래경연대회 1위 수상자의 흥겨운 공연이 진행됐다. 순위에 들진 못하였지만 경연대회 참여자들 모두 시상식에 참여하여 수상자들을 축하해 주었고 푸짐한 경품추첨 등으로 분위기도 한껏 달아 올랐다.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부상으로 상품권을 지급했다. 또한 2부에서는 트로트공연(가수: 설라경)을 통해 그동안의 치열했던 경연대회의 아쉬움을 잊고 다함께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곰솔실버문화축제에 참여한 김 모 어르신은 “무료하고 똑같은 일상속에서 벗어나 경연대회를 통해 오랜만의 느껴보는 긴장감이 오히려 생활의 활력소가 되었다. 또한 복지관 이용자들과 함께 동심으로 돌아가 즐거운 추억거리가 생긴 것 같다” 며 소감을 남겼다.

수영구노인복지관의 윤기혁 관장은 “작년과 비교하여 많은 인원이 곰솔실버문화축제에 참여해 주셨다.”며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 내 노인들이 마음껏 재능을 발휘 할 수 있는 기회를 장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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